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이 외교 무대에 복귀했으며 다자주의가 돌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외교란 동정심을 보이는 것, 서로 다른 부분을 관리하는 것, 그리고 사람들을 함께 모으는 것이라며, 유엔이야말로 사람들과 나라들을 함께 모으는 가장 중요한 집단이라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인권 증진과 유엔 개혁 등 당면한 과제를 잘 알고 있다며 동맹국들,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다음달 1일부터 미국이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게 된다면서, 할 일이 많고 또 일할 준비도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