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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인도주의 활동에 목숨 바친 이들 기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8월19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 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인도주의 활동에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한편,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안전 보장을 세계 각국에 촉구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부름에 응하기 위해 궁극적인 희생을 한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텍스트: 폼페오 장관] “On World Humanitarian Day, we honor the memory of humanitarian workers who made the ultimate sacrifice answering the call to protect the lives and alleviate the suffering of the world’s most vulnerable people.”

폼페오 장관은 이날 유엔이 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각국의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자신의 삶 보다 우선시하고, 자신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구하는 일을 끈질기게 지속하는 이런 개인들의 지치지 않는 헌신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어 이들이 이런 고귀한 활동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안전과 보안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력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 인도주의 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폼페오 장관은 보건과 기타 인도주의 활동가들에 대한 공격은 그들이 보살피고 생명을 구하는 지원 활동을 부정함으로써 수 백만 명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추세가 세계적인 감염증 대유행 속에서도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인도주의 활동에 헌신하거나, 관련 활동 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유엔총회의 결의로 제정됐습니다.

한편, 미국은 국제 인도주의 위기 대응에서 오랫동안 지도자적 역할을 해왔다고 폼페오 장관은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이 2019 회계연도에 세계적인 위기로 영향을 받은 수 천만 명에게 주어질 식량과 주거, 보건, 교육, 식수, 위생을 위해 92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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