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의회가 4일, 수도 트리폴리가 아닌 동부 토브루크시에서 개회했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현재 반군들이 국제공항에 대한 통제권을 둘러싸고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스라타 시 출신의 이슬람 반군과 진탄 마을 출신의 반군입니다.
이날 의회 회기에는 의원의 4분의 3 정도가 참여했고, 이슬람 정파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참가를 거부했습니다.
트리폴리 뿐 아니라 리비아의 제2도시 벵가지에서도 교전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벵가지에서는 최근 몇 주간 2백여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