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을 겨냥한 차드와 니제르 군의 합동작전이 시작됐다고 나이지리아 군 지휘관이 밝혔습니다.
차드와 니제르 군은 어제 (7일) 오전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에 대한 공격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에 앞서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가 전날 이슬람 경전인 코란의 엄격한 적용을 따르는 또 다른 단체인 ISIL에 대한 충성을 선언한 뒤 하루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당초 지난달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불안정한 치안 상태를 감안해 오는 28일로 연기한 상황입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09년 결성된 이래 나이지리아에서 수 천 명을 살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