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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일부지역에서 이틀째 대선 총선 실시


나이지리아 유권자들이 28일 수도 아부자 교외의 투표소에 길게 줄을 서있다.
나이지리아 유권자들이 28일 수도 아부자 교외의 투표소에 길게 줄을 서있다.

나이지리아에서 28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기술적인 결함 때문에 투표가 중단되거나 장시간 지연됐던 일부지역에서 29일 이틀째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나이지리아 대부분 지역에서는 28일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인증 과정이 중단됐던 지역에서는 29일 투표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 선거가 대부분 평화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진행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또한 이번 선거는 무장단체 보코하람 용의자들의 동북부 곰베주 공격으로 훼손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무장괴한들이 3개 마을을 공격해 적어도 24명이 사망했다고 VOA에 말했습니다.

인근 보르노주 주지사는 보코하람이 선거 전날 부라타이 마을에서 25명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나이지리아 대선과 총선은 지난달 14일로 예정됐었지만,북부지역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위협 때문에 6주간 연기돼 28일에 실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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