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가 안보 우려와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반란 때문에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를 6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타히루 제가 나이지리아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선거관리 요원, 유권자, 선거 참관인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무고한 젊은이들의 목숨과 자유롭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인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방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는 평화로운 투표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7일 성명을 통해, 미국정부는 나이지리아의 대통령 선거 연기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