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한국인 납북 피해자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역사의 비극을 종결 짓자는 한국 정부의 요구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 (27일) 한국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6.25전쟁 당시 납북된 한국 국민들의 생사 확인과 상봉, 서신 교환을 추진하고 나아가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전국 범위의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납북 피해자의 사연을 담은 기념관과 추모탑 건립을 추진하는 등 납북 피해 진상 규명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류 장관은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한국전쟁 당시 납북 피해자는 모두 3천 24 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