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수니파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해 군사 작전을 강화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열기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응 전략을 계속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확장중인 이슬람국가(ISIL)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지역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존 케리 국무장관을 중동 지역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기존의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와 지역 주민들에게 당면한 위협이라며 미군의 공습으로 무장세력의 무기 능력과 장비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폭력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직접적인 군사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