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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정책·자원 ‘인도태평양’ 집중…중·러 맞서 강력한 위치”


[VOA 뉴스] “정책·자원 ‘인도태평양’ 집중…중·러 맞서 강력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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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래를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과 자원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동맹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다루는 데 있어 과거보다 더 강력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연말을 앞두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래를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과 자원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동맹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다루는 데 있어 과거보다 더 강력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국무부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태평양 국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래를 찾고 있다면서 미국의 정책과 자원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태평양 국가입니다. 이 지역이 미국에 중요합니다. 미래의 상당 부분이 이곳에 있을 것입니다. 전 세계 인구 50%가 인도태평양에 거주하며 가장 역동적인 경제들이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미래를 이곳에서 찾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의 정책과 자원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미국은 태평양 지역에 깊이 관여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연합체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일본과 한국의 정상을 미국으로 처음 초대해 회담을 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과 주요 7개국이 추진하는 기반시설 투자 계획인 ‘더 나은 세계 재건’의 수혜 대상에 동남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지적하면서 미국은 이들 두 나라를 대응하는데 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 같은 나라에 대응하는데 과거보다 강력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구축하고 이끌어온 국제 체제를 훼손하려고 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적 가치, 그리고 인권 수호를 강조하면서 올해 대외 정책의 상당 부분은 외교의 근간을 재건하고 동맹 관계를 복원하며 국제기구에 다시 관여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3억 3천만 회 분의 백신을 지원했으며, 21일 신규 발표한 전 세계 코로나 대응 자금 5억 8천만 달러를 합치면 지금까지 미국의 관련 지원은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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