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세계]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2천 7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인도의 뭄바이 입니다. 인도 제 1의 항구 도시이며, 인도 최대의 상공업 도시 입니다. 인도의 국립 은행, 조폐국, 증권 거래소가 모두 인도 뭄바이에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의 영화, 일명 발리우드라고 불리 우는데요, 인도 뭄바이의 영어 지명인 봄베이와 할리우드를 합성해 만든 발리우드, 인도 영화 산업의 중심지가 바로 도시 뭄바이 입니다.

뭄바이의 총 인구는 1435만 명 입니다. 일 km2당, 한 30만 평당 3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2위도 인도에서 나왔습니다. 콜카타인데요, 1 km2당 2만 4천 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10위안에 인도의 도시가 3개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도의 첸나이가 1km2당 만 4천여명으로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았습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세계 3위는 파키스탄 카라치 입니다. 1km2당 만 9천 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서울도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세계 6위 입니다. 1 km2당 만 6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남한 전체 국토의 0.6%에 불과한데요, 남한 전체 인구의 5분의 1인 천만 명이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강원 입니다. 1 km2당 87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인 서울보다 190배나 적은 숫자 입니다.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모나코 입니다. 세계의 주권국들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영토가 작습니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면적 1.95km2의 소국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작은 나라기 때문에 인구 밀도 면에서 보면 모나코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데요, 보통 국토 면적을 가진 나라들만 놓고 비교해 보면 방글라데시가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국토 면적은14만km2, 총 인구수 1억 5천만 명으로, 방글라데시보다 영토가 훨씬 넓은 러시아와 비교해 봐도 러시아 전체 인구보다 천만 명 정도가 더 많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인구 밀도는 면적 1km2당 천명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1992년부터 산아 제한으로 인구 조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