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대표단 우크라이나 방문…미국의 지속적 지원 약속

미국 의회 고위 대표단이 23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크이우를 방문했습니다.

고위 대표단은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하는 데 있어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원 군사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의원을 비롯한 미 의회 대표단은 23일 성명을 내고 “미국은 전 세계의 동맹국, 파트너들과 함께 경제, 군사, 인도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우크라이나와 함께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앞서 지난 20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4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총 12개의 HIMARS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대표단은 이날(23일) 성명에서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미스 의원은 ‘자유유럽방송(Radio Free Europe/Radio Liberty)’에 미국과 동맹국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다중 발사 로켓 시스템을 양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