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만일 조건이 충족된다면 친 러시아 세력과의 휴전을 재선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과 전화로 동부 사태에 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은 인질들을 석방하고 유럽안보협력기구의 감시 하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국경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한편 포로셴코 대통령은 같은 날 군 수뇌부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임 국방장관에는 발레리 헬레테이가, 합참의장에는 빅토르 무첸코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