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6자회담 특사가 25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4일 사일러 특사가 한국의 민간단체인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일러 특사는 또 서울에서 김건 북핵외교기획단장 등 한국 관리들과 만나 대북 정책에 대해 논의한 뒤 다음달 2일 복귀합니다.
사일러 특사는 앞서 지난 21일 북한 정권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우라늄과 풀루토늄 농축 계획을 멈추겠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여야 핵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일러 특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이 이 같은 신호를 보이면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한반도 비핵화와 모든 당사국들의 의무 이행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