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 대선 러닝 메이트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선택했습니다.
그 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던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마침내 공개됐습니다.
2020년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미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부통령은 흑인 여성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달 21일 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선 후보는 부통령 예비 후보들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후보 명단에 4명의 흑인여성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해리스 상원의원은 다음주 중 공식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승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미 대선에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함께 출마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부통령을 보고 투표하지 않는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표심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