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중국 공산주의 치어리더"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26일 미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 진행된 부통령 후보 수락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맞섰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중국의 치어리더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국내 현안과 경제 문제에 대한 정책 차이를 부각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개방된 국경과 이민자 보호 도시 그리고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변호사, 의료 서비스를 위해 일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미국 남부 국경을 확보했고 장벽도 약 300마일 건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은 "급진 좌파의 트로이 목마에 불과하다"며 "그가 당선되면 미국을 사회주의와 쇠퇴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위스콘신에서 흑인 남성에 대한 경찰의 과잉 총격과 관련, 미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법 집행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