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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응급 구호팀, 어려움 호소


시에라리온에서 구호팀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시에라리온에서 구호팀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서아프리카에 파견된 에볼라 응급 구호팀이 에볼라 대응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구호팀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물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도 인력과 물자 부족으로 리베리아 내 구호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긴급 구호요원 수백여 명을 현지에 더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700여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WHO는 1일 기니 수도에서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정상들과 함께 긴급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3개국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달러의 긴급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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