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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A 요원, 소말리아에서 전투 임무 중 사망"


지난 17일 소말리아의 보안부대원들이 모가디슈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에 모여 있다. 경찰당군은 폭탄 테러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소말리아의 보안부대원들이 모가디슈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에 모여 있다. 경찰당군은 폭탄 테러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최근 아프리카 소말리아 전투 임무중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전사한 요원은 해군 특수부대(SEAL) 출신으로 미 정보 기관 중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CIA 특수활동센터 요원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이 요원이 전투 임무 수행 중 입은 부상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CIA는 요원 사망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소말리아군 훈련과 테러조직 얄-샤바브 퇴치 작전 등을 위해 병력 70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샤비브 지도부에 대해 지난 1월 미국인 3명이 숨진 케냐의 미군 기지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고 이달 초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습니다.

알-샤바브의 전투원은 5천∼9천 명으로 추산되며,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기치로 내걸고 활동 중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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