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면회 중단 조치에 항의하는 수감자들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브라질 아마존 주 당국에 따르면 폭동은 3일 마나우스 시의 교도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도관들이 5시간 이상 수감자들에게 인질로 붙들렸으며, 일부 수감자들은 교도소 옥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후 주 당국이 개입해 사태를 진정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해당 교도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가족 등의 면회를 금지해 왔습니다.
브라질은 3일 현재 9만7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천700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