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자국 대사의 정상적인 외교 업무를 방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 관계자는 14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달 초부터 수도 카라카스 주재 프랑스 대사관저 수도와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교부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최근 베네수엘라의 조처는 카라카스에서 우리의 정상적인 외교업무를 방해하며, 이는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외교 업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이번 조처가 신속히 철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로망 나달 프랑스 대사가 내정에 간섭한다며 비판해오다가 5월부터 관저에 수도와 전기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