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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4.9%…회복세 빨라져


19일 중국 베이징의 쇼핑몰.
19일 중국 베이징의 쇼핑몰.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시장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2분기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중국 경제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올 1분기 사상 최저 수준인 -6.8%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3.2%로 반등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수입과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주 중국의 9월 수출 흑자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도 석 달 만에 두 자릿 수로 급증하면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수출 흑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병으로 인해 마스크와 의료 장비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VOA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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