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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군함 3척 취역...남중국해 배치


지난 2016년 5월 중국 해군함들이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중국명 시사군도)에서 기동훈련을 했다.
지난 2016년 5월 중국 해군함들이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중국명 시사군도)에서 기동훈련을 했다.

중국이 인민해방군(PLA) 해군에 주력 전함 3척을 추가 취역시켰다고 중앙(CC)TV가 23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신형 전함 3척 취역식에 참석했습니다.

시 주석은 함장들에게 인민해방군 깃발과 임명장을 수여 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 선박이 중국 최초의 075형 강습 상륙함, 대형 구축함, 핵 추진 전략 탄도미사일 잠수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 선박들이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함대에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취역은 중국이 남중국해를 놓고 이웃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중국은 현재 영유권과 어업권을 놓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남중국해는 석유와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고 특히 연 5조 달러 상당의 해상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관측통들은 중국이 자국 해군의 빠른 능력의 발전과 남중국해와 타이완 주변에서의 활동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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