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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방위백서 비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이 14일 일본의 방위백서 초안에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국의 타이완 주변 군사 활동 증가와 미국의 타이완 국방력 지원 문제를 다룬 2021년 일본의 방위백서 초안을 비난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일본이 부당하게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정상적인 국방과 군사 활동을 이유 없이 비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위백서 내용이 심각하게 잘못되고 무책임하다며 일본 측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영토의 일부인 타이완 문제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간섭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 대변인은 일본이 중국의 주권을 올바르게 존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백서에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관한 새로운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또 양국의 군사적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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