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이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영해를 침범했다고 일본 정부가 2일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 보안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미나미코지마 섬 앞바다에 중국 선박 2척이 진입해 자국 어선에 접근했다고 말했습니다.
관리들은 일본 경비함이 출동해 해당 선박에 즉시 이 지역을 떠날 것을 경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어선이 센카쿠 열도에서 일본의 영해에 들어온 것은 올해 들어 12번째입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 중국, 타이완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이 섬들이 역사와 국제법 측면에서 일본 영토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섬들과 관련해 해결될 주권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