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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 통화 “남중국해 문제 논의”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첫 회담을 가졌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첫 회담을 가졌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6일 중국 웨이펑허 국방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조나단 호프만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중국 인민공화국(PRC)가 국제법과, 규칙, 규범을 준수하고 국제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의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웨이펑허 국방부장이 미국측에 잘못된 언행을 중단하고 해양 위기 관리와 통제를 개선하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통화는 약 한 시간 반 정도 이어졌으며, 이는 지난 3월 이후 양측이 가진 첫 통화입니다.

현재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남중국해 내 중국의 영유권 주장, 홍콩 국가보안법 등으로 악화된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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