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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프간 외화 인출권 차단


미국 워싱턴 D.C. 소재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 설치된 로고.
미국 워싱턴 D.C. 소재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 설치된 로고.

국제통화기금(IMF)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국제통화기금 재원 이용을 차단했습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어제(18일) 성명에서 “현재 국제사회에서 아프간 정부를 인정할지를 두고 불명확한 점이 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아프가니스탄은 특별인출권 또는 국제화기금의 다른 자원에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인출권은 회원국이 국제수지 악화 때 필요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당초 아프가니탄은 IMF로부터 약 4억 6천만 달러의 특별인출권을 지원받을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주말 동안 아프간 중앙은행이 국제기금 약 94억 달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관계자는 미국에 소재하고 있는 아프간 중앙은행 자산을 향후 탈레반이 활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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