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를 향해 대형 사이클론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력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사이클론 ‘암판’이 인도 동부 웨스트 벵골주 해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인도 기상당국은 시속 185㎞의 강풍을 동반한 암판이 20일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웨스벵골주와 인근 오디샤주 주민 500만명 이상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웨스트벵골과 인접한 방글라데시 정부도 자국민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벵골만에는 해마다 4월∼12월 기간 중 사이클론이 형성돼 인근 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초대형 사이클론이 해안지대를 강타해 3천 500여명이 숨진 바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