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토니 블링컨 장관과 인권 문제에 대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인도가 26일 밝혔습니다.
인도 외교부 소식통은 오는 27일 블링컨 장관과 이 문제를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반대 의견을 억누르고 힌두 민족주의 기반에 호소하기 위해 분열적인 정책을 추구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최대 소수민족인 이슬람교도들을 소외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슬람교도들이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모디 정부의 종교 기반의 시민권뿐만 아니라 인도의 인권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외교부 소식통은 인권과 민주주의와 같은 문제들은 보편적이며 특정 국가나 문화를 넘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인도가 오랜 기간 다윈주의 사회였으며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인도는 이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긴밀한 정치와 안보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블링컨 장관의 인도 방문이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