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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현 산사태…실종자 20명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의 산사태 지역에 구조대원들이 모여있다.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의 산사태 지역에 구조대원들이 모여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발생한 산사태 지역에서 4일 구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며 실종자는 2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오전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아즈산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구조대원들은 피해 지역에서 10명을 구조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어 장마철을 앞두고 많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가 멈춘 이후에도 산사태의 우려가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사태 지역에서는 자위대를 포함해 약 1천 명의 인력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도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90km 떨어진 아타미시에서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3일까지 꼬박 이틀간 31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7월 전체 평균 강수량 243mm를 뛰어넘는 강수량입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는 순식간에 주택지를 덮쳤으며 100채의 주택이 피해를 봤습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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