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24일 인도가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인도는 테러조직에 훈련과 자금,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파키스탄 내부 테러를 조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은 금지된 무장조직에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인도 시민 한 명을 유엔 블랙리스트에 올리려고 했으나 실패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인도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흐마 첼레이니 인도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으로 몇 달 간 양국의 대사관 인원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프 야신 말릭 파키스탄 전 국방장관은 “이번 사태로 양국 관계를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선 23일 인도는 간첩행위를 이유로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 직원 절반을 추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