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타이완 해협 항해... 중국 반발

미 해군이 27일 타이완 해협을 항해했습니다.

미 해군은 성명을 내고 유도미사일 구축함 ‘키드’ 호와 해안경비대 소속 군함용 소정 ‘먼로’ 호가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함정의 타이완 해협 항해는 중국에 대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제7함대는 성명에서 “타이완 해협의 합법적인 항해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향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28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미군의 타이완 해협 통과를 “도발적인 행위”라며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내정 간섭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