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이 12일 미국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를 비판했습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트위터 계정 7천여개를 삭제한 트위터에 대해 터키 정치를 바꾸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트위터는 더 이상 소셜미디어 기업이 아니라 특정 정치 및 이념 성향을 가진 선전 기계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삭제된 계정이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중앙당국에 의해 운영되는 “가짜 계정”이라는 의심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트위터의 결정을 지지하는 글을 언급하면 이런 내용은 과학적이지 않고 편향됐으며, 정치적인 동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올해 초 7천 340개의 계정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당을 옹호하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쓰여진 것이라며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