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호주가 올 여름 대규모 다국적 군사훈련인 '탈리스만 사부르'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호주 국방부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번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서 열리며, 오는 6월 말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 간 실시 될 예정입니다.
탈리스만 사부르는 지난 2019년에 3만4천여 명의 미국과 호주 병력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열립니다.
앞서 미 해병대 1천200명은 지난해 호주 북부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군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절반가량의 해병대원이 2주간 격리돼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호주 국방부는 코로나 대유행에 대응해 훈련 준비와 진행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