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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주·일본·인도 정상에 '공로 훈장' 수여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쿼드' 4개국 외무장관들이 회담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 모테기 토시미츠 일본 외무상, 스가 총리,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쿼드' 4개국 외무장관들이 회담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 모테기 토시미츠 일본 외무상, 스가 총리,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쿼드(Quad)’ 3개 동맹국 지도자들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21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각 국의 미국 주재 대사들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모디 총리가 “미국과 인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 했고, 아베 전 총리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리더십과 비전”을 이유로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리슨 총리에 대해선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고 집단 안보를 촉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쿼드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동맹국인 인도, 일본, 호주와 구성한 4자 협의체입니다.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쿼드' 4개국은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미국 주관으로 고위 관리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4개 민주주의 국가들은 인도 · 태평양 지역에서 악의적이고 강압적인 경제행위에 취약한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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