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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중국 무역합의 '재검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조 바이든 신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광범위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 측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이전 정부가 한 모든 일들이 검토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고, 18개월 가까이 이어진 무역 전쟁을 완화한 바 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해당 사안이 “(미국의) 국가안보상 접근과도 관련 있기 때문에, (검토중인) 현 상황에서는 그대로 진전되지 않는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새 정부는 대중국 정책에 있어 경제뿐만 아니라 전략ㆍ안보적인 일련의 현안들에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동맹과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대중국 접근법을 구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중국에 관해 "유리한 입장에서의 접근에 집중한다”면서, “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동맹, 파트너 국가와 소통하고 조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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