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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프간 추가 테러 가능성"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7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7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팀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추가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 안보팀으로부터 아프간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애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 국장 등이 참석했고 이들은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으며 미군은 카불 공항에서 최대치의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안보팀이 "다음 며칠간은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대통령이 군 지휘관들에게 군을 보호하고 작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권한에 대해 승인할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주둔이 종료한 이후에도 제3국적자와 비자 소지 아프간인을 대피시키도록 국제 파트너들과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라고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사키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 군 지휘관들이 이번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표적과 관련한 진전된 계획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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