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요한 핵심 기술을 손에 단단히 쥐어야 국가 경제와 국방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핵심 기술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발간하는 저널에 시진핑 주석의 이 같은 글이 소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글에서 "과학 기술이 오늘날처럼 국가의 운명과 인민의 복지에 큰 영향을 끼친 적은 없었다"면서 "중국이 강성해지고 부흥하려면 반드시 과학기술을 크게 발전시켜 세계 주요 과학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자주 혁신은 중국이 세계 과학기술이라는 높은 봉우리를 오르는데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면서 "중요한 핵심 기술은 누구에게서 가져올 수 없고 사 올 수도 없다 "며 자체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인재가 발전을 이끈다는 생각에 따라 인재를 결집해야 한다"면서 인재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두된 미-중 경쟁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는 최근 경제와 기술 등에서 외부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컴퓨터 칩, 수소자동차, 생물공학 등 신기술 분야에서 서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향후 5개년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