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미국이 이란 군 지휘관들에 대한 위협을 계속할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 사령관들에게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살라미 총사령관은 오늘(28일) 테헤란에서 행한 연설에서 "나는 그(미군)들에게 이 지역에서 철수하라고 경고한다. 만약 철수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살라미 총사령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군 지휘관을 위협한다면, 그들의 지휘관 중 누구도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을 위협할 경우 이에 대한 대응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군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에스마일 거니 신임 사령관은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카셈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의 뒤를 이어 미국을 계속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이란 특사는 쿠드스군 신임 사령관이 미국인을 죽이는 똑같은 길을 간다면 그도 (솔레이마니와)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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