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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프간 철수 지원에 1천 명 추가 파견


미군 헬리콥터가 1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주미 대사관 상공을 날고 있다.
미군 헬리콥터가 1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주미 대사관 상공을 날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국민과 동맹국 인력의 철수를 돕기 위해 1천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당초 철수지원 병력으로 1천 명이 배치되었지만, 아프간 내 무장 세력 탈레반이 수도 카불로 진격함에 따라 지난 12일, 미국은 자국민 대피를 위해 3천 명의 병력을 아프간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14일 추가로 1천 명을 배치하기로 하면서 아프간 주둔 미군은 5천 명 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난 4월, 미국이 아프간 철수 계획을 밝힌 이후 탈레반은 급속도로 세력 확장하기 시작했으며 15 일 수도 카불까지 점령했습니다.

앞서 탈레반의 카불 점령이 임박했다는 우려에 따라 영국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아프간에 머무는 자국민 대피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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