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이 16일 로켓탄 공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16일 새벽, 로켓탄 여러 발이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대사관 근처에 떨어졌으며, 피해 정도와 사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3일에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주에 있는 미군 주둔지 K1기지에 로켓탄 1발이 떨어졌고, 지난해 12월에도 K1기지가 로켓 공격을 당해 미군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대사관을 겨냥한 로켓탄 발사는 지난해 10월 이래 19번째 입니다.
이런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무장세력은 없지만 미국은 이란 지원을 받은 군사조직 하셰드 알샤비의 소행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