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의료계 종사자 1만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란의 반관영 'ILNA' 통신은 21일 보건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ILNA 통신에 따르면 이라즈 하리르치 이란 보건부 차관은 "이란에서 약 1만 명의 의료계 종사자들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그들 중 일부는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이란에서 이번 주 보고된 의료계 종사자 감염자 수가 800명 선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란의 코로나바이러스 전체 환자는 13만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이란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2만9천여 명과 7천200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