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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걸프 해역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


이란 해군이 13일 걸프 해역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
이란 해군이 13일 걸프 해역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

이란 해군이 13일 걸프 해역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시작했다고 이란 관영 TV가 보도했습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걸프 해역 남동부에서 진행되고 군수지원함인 마크란함과 이란제 신형 전투함 2척이 참가합니다.

마크란함은 이란 해군에서 가장 큰 함정입니다.

마르칸함은 배수량 12만 1천 미터톤으로 전장 228m, 폭 42m, 그리고 높이는 21.5m에 달합니다. 이 배는 접안 없이 약 3년을 항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 걸프 해역에서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이에 맞서 이란이 핵합의를 일부 무력화하면서 걸프 해역에서 양측의 군사활동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월 이라크에서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암살했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쐈습니다.

미국은 걸프 해역에서 초계 비행과 항해를 지속하고, 이란은 군사훈련을 수시로 진행했습니다.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는 걸프 해역에서 해상 사열을 했고, 본토에서는 무인기 훈련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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