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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복원 회담 진전"


27일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이 핵합의(JCPOA) 복원 회담이 열렸던 오스트리아 빈의 그랜드 호텔 빈에서 나오고 있다.
27일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이 핵합의(JCPOA) 복원 회담이 열렸던 오스트리아 빈의 그랜드 호텔 빈에서 나오고 있다.

이란 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한 회담에 진전이 있었다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이 27일 밝혔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이날 이란 국영 TV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제재 해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지만 어려운 도전과 세부 사항이 남아있다"며 참가국이 협상을 신속히 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핵합의에 다시 참여하기를 희망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미국은 이달 초부터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참가국의 중재를 통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담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석유와 은행 부분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 당시 가해진 모든 제재가 해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고위 간부 등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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