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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복원 회담, 교착 상태 아냐"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

이란 정부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중인 핵합의(JCPOA) 복원 회담이 교착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협상은 몇 가지 주요 이슈에 대한 결정 단계에 이르렀으며 주의와 세심함,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이 회의가 "소모적 회담"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성급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협상에서 이란의 결정이 필요하다면 그 결정은 최고지도자가 확실히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1일 국영 TV 인터뷰에서 협상은 매우 복잡하며 "분명한 이견"이 있는 사안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좋은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새로운 협의를 위해 대표단이 다시 테헤란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라비에이 대변인은 이란 대선 결과가 핵합의 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대선은 이달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8월 끝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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