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슬람 국가들에 이스라엘에 대항해 계속 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7일 TV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국가가 아니라 팔레스타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리스트 집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것은 테러리즘에 대한 대항"이며 "이것은 이 정권에 대항하는 공동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평화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쿠드스(예루살렘)를 상대로 한 이슬람 국가들의 협력은 시온주의(유대민족주의 운동)자들에게 악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매년 열리는 국제 쿠드스의 날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국영 언론들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깃발을 흔드는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테헤란 거리를 다니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미국 국기를 불태우는 이란 시민들의 사진도 실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