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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유엔 주도 평화회의 개최 촉구”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5일 열리고 있는 75차 유엔총회에서 화상 연설을 했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5일 열리고 있는 75차 유엔총회에서 화상 연설을 했다.

팔레스타인이 25일 유엔이 주도하는 평화회의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마무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화상 유엔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내년 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진정한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유엔,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년 초 완전한 권한을 가지고 모든 관련국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진정한 평화 프로세스에 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갈등의 핵심인 공정하고 포괄적인 해결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요구가 거부되고, (이스라엘의) 점령이 지속되는 이상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 그리고 공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팔레스타인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안한 2002 아랍평화안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평화안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는 조건으로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제시했던 평화협상입니다.

한편 사우디는 23일 유엔 연설에서 2002 아랍평화안이 포괄적이고 공정한 해결의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의 평화협상 중재 공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그리고 바레인은 미국의 중재로 아브라함 평화협정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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