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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르도안 통화..."시리아 긴장 고조 사태 논의"


지난해 10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소치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해 10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소치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 지역 사태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의 군사적 갈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어제(4일)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이들리브 지역에서 러시아와 터키의 휴전 합의가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며,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의 이들리브 주둔 터키군 공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태가 계속될 경우 터키는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을 돕는 터키는 지난 2018년 9월 이들리브 지역에서의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해 4월 반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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