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는 6일 보고서를 내고 오만 인근 해상 유조선 공격의 배후를 이란으로 지목했습니다.
미군 조사관들은 지난 주 공격을 받은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 뒤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머서 스트리트호 선상과 근처에서 발견된 무인기 잔해물이 이란에서 제조된 무인기 부품과 유사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란은 6일 공격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 조사관들은 물리적 증거가 이란의 개입을 입증한다며 군사용 폭발물이 사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군은 또 머서 스트리트호가 지난달 29일과 30일 무인기 세 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영국과 이스라엘의 폭발물 전문가들도 보고서의 내용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