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레바논 평화유지활동 (PKO)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8일 익명의 외교관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유지군 병력은 현재 1만5천 명에서 1만3천 여명으로 약 2천명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유엔의 임무 연장은 최근 18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규모 폭발과 함께 레바논이 재정위기와 정치적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또 이번 안보리 결의안은 레바논 동명부대(UNIFIL)가 이스라엘과 접경을 맞닿고 있는 국경, 이른바 블루라인(Blue Line)에서 발견된 터널에 접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은 레바논 평화유지군 활동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