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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즈볼라 지원 혐의 레바논 전 외무장관 제재


지난달 22일 레바논의 게브란 바실 전 외무장관이 베이루트 대통령 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레바논의 게브란 바실 전 외무장관이 베이루트 대통령 궁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6일 레바논 전 외무장관을 제재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날 게브란 바실 전 외무장관을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부패 혐의로 제재했습니다.

국무부도 바질 전 외무장관이 레바논 부패의 중심에 있다며, 그가 좋은 통치를 훼손하고, 레바논에 고통을 주는 부패와 정치적 후원에 기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바실 전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미국의 제재가 무섭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레바논 국민들이 죽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약속도 자신을 유혹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바실 전 외무장관은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의 사위이자, 자유애국운동(FPM)의 이끌고 있습니다.

자유애국운동(FPM)은 헤즈볼라와 정치적 연맹을 맺고 있는데, 바실 전 장관은 이 단체가 레바논 방위에 중요하다고 옹호해 왔습니다.

이날 미국의 제재발표에 헤즈볼라는 미국의 명령을 레바논에 강요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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