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한 동유럽 국가 체코에서 오늘(25일) 구호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체코 남동부 지역에서는 어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풍으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으며 상당수 건물과 도로가 파괴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접국가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의 구호요원들이 체코 군과 함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은 체코와 오스트리아 접경 지역으로 수도 프라하에서 남동쪽으로 270km 떨어져있습니다.
이번에 최소한 7개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체코 방송국 기상예보관은 이번 토네이도의 위력이 F3 혹은 F4 등급으로 바람이 시속 267에서 322km에 달한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는 체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풍입니다.
강한 폭풍과 함께 테니스공만한 우박도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